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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드디어 도내 최초 도시철도망 구축에 본격 나섰어요! 늘어나는 인구와 관광객으로 인한 교통 체증 해결을 위해 제주도가 내놓은 해답이 바로 수소트램인데요. 2025년 6월 20일 열린 도민 공청회를 통해 구체적인 계획이 공개되면서 제주의 교통 혁신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 제주 수소트램 1호선 구축계획 상세 정보 보기 - 총 12.91km 구간, 5,293억 원 규모로 제주항-공항-연동-노형 연결
왜 지금 수소트램인가요?
제주도는 최근 몇 년간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어요. 인구 증가와 관광객 급증으로 교통 혼잡이 심각해졌고, 대중교통 분담률도 여전히 낮은 상황이거든요.
2022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교통난만 해결하는 게 아니에요.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과 대중교통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야심�찬 계획입니다.
1호선은 어디를 지나가나요?
우선 추진되는 제주 1호선은 제주시 도심의 핵심 지역들을 쭉 연결해요:
- 제주항 → 동문시장 → 제주국제공항 → 연동사거리 → 노형오거리 → 1100로
총 12.91km 구간으로, 제주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 거점들을 모두 연결하는 똑똑한 노선이에요. 출퇴근 시간대 교통 체증이 가장 심한 구간들을 관통하기 때문에 교통난 해소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예산과 경제성은 어떤가요?
1호선 건설에만 약 5,293억 원이 투입돼요. 다행히 이 중 60%는 국비로 지원받을 계획이라 제주도의 재정 부담은 상당히 줄어들 예정입니다.
하지만 경제성 분석(B/C) 결과가 0.79로 나와서 경제적 타당성 기준인 1.0에는 못 미쳤어요. 그래도 제주도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이 부분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해요.
장기적으로는 얼마나 큰 사업인가요?
1호선은 시작에 불과해요! 장기적으로는:
- 2호선: 4,700억 원
- 3호선: 4,800억 원
- 제주도 순환선: 4조 3,000억 원
- 제2공항 연결선: 1,500억 원
전체 예산이 무려 약 6조 원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예요.
언제쯤 타볼 수 있을까요?
당초 2028년 착공 목표였지만, 현실적으로는 2030년쯤 착공될 것으로 보여요. 예비타당성 조사, 실시설계, 각종 행정 절차 등을 거쳐야 하거든요.
7월에는 제주도의회 의견 청취와 최종보고회가 있고, 하반기 중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을 마무리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화 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도민들 반응은 어땠나요?
공청회에서 도민들은 교통난 해소와 친환경 교통체계에 대한 필요성에는 공감했어요. 하지만 동시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죠:
- 막대한 예산 투입의 경제성
- 주민 수용성 문제
- 개발로 인한 환경 및 생활권 변화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수소트램이 제주 미래교통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도민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어요.
제주 수소트램 사업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제주의 미래를 바꿀 대형 프로젝트예요. 경제성 확보와 주민 수용성이라는 과제가 남아있지만, 성공한다면 전국 지방도시의 교통 혁신 모델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수소가 엄청난 미래자원은 맞지만 아직 현실화하기 힘든 문제들이 남아있죠. 제주도의 수소트램, 기다려지네요.🚊✨